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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을 가려다가 평양을 간 남자

평창으로 가려다가 내려보니 평양에 도착...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케냐에 사는 한 남성이 여행사 직원의 실수로 평창을 가려다가 평양으로 간 이야기가 화제이다.
 
케냐에서 축산업을 종사하는 남자는 평창에서 열린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하려고 비행기표를 끊었다.
 
남자는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김일성 주석 사진과 아주 발전이 안된 나라 같이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가 내린곳은 평양 순안공항이었던 것. 그를 맞아준 건 군인들과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초상화였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사정은 이랬다. 평창에 가는 표가 필요하는 케냐인의 문의에 여행사 직원이 평창의 영문 표기인 'Pyeongchang'으로 도착지 검색을 하다가 비슷한 평양(Pyongyang)으로 발권해 버린 것이다.
 
비자가 없던 그는 입국장에서 북한 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많은 시간을 붙잡혀 있다가 각서를 쓰고 쫓겨났다고 한다.
 
실수를 한 여행사 직원은 "남북한이 분단된 것은 알고 있었지만 더 이상은 아는 게 없어서 이런 실수가 자주 일어날 것"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개최로 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평창의 방문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더이상 평양으로 보내는 일이 없어야 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