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세로 지난 2022년 서거한  엘리자베스 英여왕이 가장 좋아했던 팝송은??

설마했던 짐작이 사실로 확인됐다. 영국 여왕(Queen) 엘리자베스 2세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있었다고 한다.



그 노래는 바로 스웨덴의 팝그룹 아바(ABBA)가 불렀던 ‘댄싱 퀸(Dancing Queen)’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19일 BBC 방송의 한 프로그램에서 처음 공개됐다. 한 번은 만찬이 끝나고 무도회가 시작해 이 곡이 나오자, 엘리자베스 여왕이 측근에게 “나는 이 곡이 나오면 언제나 춤을 추지. 왜냐하면 나는 ‘퀸’이고, 춤추는 것을 좋아하니까”라고 말했다고.



1952년 2월 6일 25살의 나이로 영국국왕의 자리에 올라 70년이상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왕위를 지켰던 여왕의 이런 ‘화려한’ 취향에 사람들은 놀라면서도 반기고 있다. 방송을 들은 한 사람은 “세상에, 정말 ‘댄싱 퀸(여왕)’이네”라고 언어유희를 즐겼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거의 인터뷰를 하지 않아, 그의 정치적 견해는 잘 공개되지 않았다. 종교적 신념이 강하고, 사회적 의무를 매우 깊이 느낀다고만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