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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때 만난 첫 사랑 64년 만에 만나 결혼

17세에 만난 첫 사랑이 64년 만에 마지막 사랑으로 되돌아온 감동적인 사연을 미 NBC 뉴스가 보도했다.

1953년 4월 1일 고등학교 졸업 파티 사진 2017년 4월 1일 결혼식 사진 



조이스 키보키언(여·81)과 짐 보우먼(81)은 서로의 첫사랑이다. 고교 시절 처음 만난 그들은 졸업파티도 함께 갈 만큼 각별한 사이였지만,  

서로 다른 대학에 진학하면서 차츰 멀어졌다. 이후 두 사람은 자연스레 서로를 잊고 각자 새로운 반려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그런데 지난해 가을, 짐은 친구를 통해 우연히 조이스의 소식을 듣게 됐다. 2년 전 배우자와 사별하고 외롭게 지내던 그는 고민 끝에 첫사랑에게 편지를 썼다.

그의 편지를 받은 조이스는 크게 기뻐하며 답장을 썼다. 그녀도 6년 전 남편을 잃고 적적하게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 이후 그들은 매일 연락을 주고 받으며 다시 사랑을 싹 틔웠다.

64년 만에 재회한 조이스-짐 



마침내 짐은 자신이 거주하는 일리노이 스프링필드에서 조이스가 사는 인디애나 사우스 벤드까지 약 425km)을 운전해 그녀를 찾아가 프러포즈를 했다. 

그리고 지난 1일 조이스와 짐은 일리노이의 한 실버타운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들은 옛 고등학교 친구들과 서로의 가족이 보는 앞에서 남은 시간 동안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조이스는 “마치 17세로 돌아간 것만 같다”며 수줍게 웃었고, 짐은 “잠시 멈췄던 사랑을 다시 이어나가는 것 뿐”이라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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